<기고> 장마 안전수칙 잘 알고 기억하자
안성신문
▲신상철 안성시 방재단장 

장마 안전수칙 잘 알고 기억하자
 
올해 6월 21일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이다. 대부분 하지가 지나면 장마와 함께 폭염이 다가온다.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소식은 정말 다행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정도를 벗어나면 곧 피해로 이어진다.

특히, 안성은 지난 2020년 역대 최장 장마철 물 폭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안성은 2명의 인명피해 및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마을과 시가지, 농경지 등 곳곳에 큰 아픔을 겪었다.
저 역시 당시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이러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적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장마는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자체를 이르는 말이다. 장마 기간은 평균적으로 30~35일이나 이 기간 동안 계속해서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비가 내리는 날은 15~20일 정도이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알고 잘 대비를 해야 한다.

호우 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 호우 예보가 발령되면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을 대비해 응급약품과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가족과 떨어져 있을 상황에 대비해 연락 방법을 공유하고 비상 시 대피할 장소를 확인한다.

거주지의 홍수, 침수, 산사태 등 재해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빗물이 잘 빠질 수 있게 주변 배수로를 청소해놓는다.

차량은 연료를 채워 미리 고지대나 안전한 장소로 옮겨 놓아야 한다. 홍수 예상시 전기차단, 가스밸브는 잠가 놓는 것이 좋다.

폭우가 쏟아질 때, 실외에 있을 경우에는 하천변, 지하 차도와 같은 저지대, 산길, 전신주, 변압기 주변 등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또한, 상습침수지역과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지하 공간 등의 위험 지역에는 찾아가지 않아야 한다.

특히 비가 많이 올 때는 빗물이 솟구쳐 맨홀 뚜껑이 갑자기 튀어 오를 수 있다. 다칠 위험이 있으니 맨홀 가까이에는 되도록 가지 않아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자.

침수된 도로나 다리는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하며 침수지역, 산간, 계곡, 비탈면에 있을 경우 즉시 대피한다.

장마철에는 전기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집이나 회사의 누전차단기를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되도록 감전의 위험이 높은 신호등, 전신주, 고압선이 근처 등 전기시설물을 멀리해야한다.

만약 집 또는 건물이 침수한다면 즉시 분전함의 차단기를 내려야한다.

우리 모두 안전을 생활화해 무더운 더위와 장마를 잘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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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22 [16:07]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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