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폭염으로 인한 일사병과 열사병을 알고 대비하자
안성신문
▲신상철 안성시방재단장

일교차가 있어 심한 무더위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매년 그렇듯 6말 중순부터 7월 그리고 8월까지는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장마철이 지나면 폭염이라 불리는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무더위 속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여름철 일 최고기온이 2일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하며, 이를 폭염특보라 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여름마다 우리나라를 덮치는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데 원인이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 사망자도 발생했다.

일상적인 활동, 건설 현장에서의 노동, 운동, 산책, 농작물 관리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노약자와 소아, 심장질환, 고혈압, 순환장애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무더운 환경에 혼자 남아 있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이 있다. 일사병은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이 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수분과 염분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사병은 두통, 구역, 구토, 어지러움이 주된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보일 경우,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온음료 등으로 염분과 수분을 모두 충전하는 것이다.

단, 이뇨작용을 일으켜 몸의 수분을 빠지게 만드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적절하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열사병은 40도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무한증의 세가지 증세를 나타내지만, 무한증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전조증상으로는 무력감과 어지러움, 구토, 두통, 경련, 혼동 상태 등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열사병 증상이 의심된다면 환자의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돕고,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한 예방수칙으로는 탈수증상이 없도록 습관적, 의무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한창 기온이 오르는 낮 시간인 오후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 및 양산 등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농사일을 하는 경우 한낮에는 작업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몸에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폭염에 대한 안전 의식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 무더위를 건강하게 극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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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08 [14:06]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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