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예비후보, “SK 오폐수, 고삼저수지 한천 방류 절대불가”
-오폐수 방류 전제로 한 대책은 면죄부 주는 것
안성신문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삼저수지 한천 방류 절대불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 안성신문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시설 오폐수 사태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현직 김학용 의원을 질타했다.

먼저 지난 12일 이규민 예비후본는 “오폐수 방류 허용기준을 준수했다 하더라도 유해물질 유입으로 인한 피해는 불가피하며 그 피해는 회복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서도 묵인했다면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이요, 설사 모르고 지나쳤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평택에 삼성이 유치되고 용인에 SK가 들어오는데, 안성은 고작 이 산업단지에 송전탑 지나는 자리나 내주고 오폐수를 떠안고 있으니 그동안 국회의원으로서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학용 의원실은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이 지난 12월 이미 환경부에 오폐수 방류 등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2월초에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에게 주민 의견을 전달,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누군가는 알맹이 없는 선동에 급급할 때 김학용은 지역현안을 풀어가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말의 성찬인 기자회견 전에 기본적인 사실관계 파악부터 하심이 좋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김학용 의원실 해명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 민주당 이규민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SK하이닉스 오폐수 방류 문제에 관해 환경부에 대책을 마련하라 주문했다는 김 의원의 반론은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문제”이라며 “용인에서도 처리할 수 있는 오폐수를 안성으로 떠넘기는 것뿐”이라고 재차 질문했다.

또한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총괄사장에게 주민의견을 전달해 관련대책을 논의했다’는 김 의원의 반론에 대해서도 “오폐수 방류를 전제로 대책을 주문하고 SK하이닉스 측과는 논의하는 형식을 들어 오히려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 예비후보는 “세 번씩이나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께 사전에 알리고 논의과정을 거치는 게 당연하다”면서 김 의원을 강하게 성토했다.

안성신문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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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1 [19:01]  최종편집: ⓒ 안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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