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선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
관심 없는 평택시, 일반철도와 위상정립 문제도 제기
박상순 기자
 
▲ 안성시가 추진 중인 평택-안성선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노선도.     © 안성신문

 
평택-안성 간 도시철도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용역은 우선적인 사업시행 구간으로 검토되는 평택 지제역-공도지구 간 사전 타당성조사를 포함해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서정리역-안성터미널 간의 단계별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운영 및 기술적인 대안검토를 통해 경제성을 높인다 하더라도 평택시와의 협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문제와 동시에 평택-안성-부발 간 국가철도망계획과의 관계에서도 위상정립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는 ‘평택-안성선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1억4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과 선구엔지니어링이 함께 시행한다. 용역사는 안성에 적합한 철도시스템 적정성을 검토하는 이번 조사연구에서 경제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노선계획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내용에 따르면 용역사는 이번 과업에서 지제-공도 간(연장 10.8㎞)을 기본안으로 서정리-지제-공도(20.74㎞), 지제-공도-안성터미널(22.27㎞), 서정리-지제-공도-안성터미널(32.22㎞) 등 3개 대안노선을 함께 검토한다. 먼저 2024년 개통연도를 기준으로 장래 수송수요를 예측하게 되는데, 용역사는 “경기도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개발계획(23건)을 추가적으로 반영하면 일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기술적으로는 서정리역에서 안성터미널까지 19개소의 정류소 설치를 기준으로 구간별 지상(8개소)과 지하(11개소) 노선을 결합해 시간당 100㎞급의 트램 트레인 차량시스템 도입이 검토된다. “도심부는 접근성을 중시해 짧은 역간거리를 가진 노면트램을, 도시인근은 접근성과 고속성의 균형을 고려해 저심도 메트로를, 교외부는 지상 40m 이상 되는 대심도 구간”으로 분류했다. 지제역 등은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 등과의 환승체계도 같이 설계될 예정이다. 운영비 절감방안으로는 노면 구간을 제외한 전용구간의 무인 운전 시행 등의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민간투자방식이 함께 검토되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평택시, 경기도와의 협의체 구성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황은성 시장은 “평택시의 소극적인 입장을 견인할 수 있는 대안과 국가철도망계획과의 연계성 등에서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해 시행되는 용역이니만큼 원만히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중앙대는 검토노선(정류소)에 포함됐으나 신세계 복합쇼핑센터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의 반영을 요구했다. 강선환 안전도시국장은 “철도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많지만 추진에는 여러 어려움이 예측된다”면서, 특히 “시설공법 면에서 처음 시도되는 고속트램 방식과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주문했다.

김형관 정책기획담당관은 “평택-안성-부발 간 노선과 이번 검토노선이 함께 운영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아니냐”며, 이에 대한 위상정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평택의 경우,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추진하고 있어 지상보다는 지하구간을 계획하는 것이 협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편익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택시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계획수립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윤태광 교통정책과장은 “현재 도로 확포장 공사가 계획돼 있는 중앙대 구간의 경우, 고심도가 아닌 저심도 구간으로 계획해 검토하는 것이 비용절감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평택-부발 간 노선계획과 관련, “이번 도시철도 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함께 분석하게 될 것”이라며, “비교검토를 통한 투자 우선순위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별도의 역할정립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겠지만 이후 둘 다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판단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중간보고회가 예정된 오는 8월까지는 교통수요 예측과 기술적 검토가 일차적으로 완료돼 사업 타당성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 시 수정노선 반영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안성선은 지난해 경기도 10개년(2011~2020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돼 고시된 상황으로, 경제성(B/C값 0.86)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사전 타당성조사를 마친 평택-안성-부발 간 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돼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문턱을 넘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안성에서는 각기 다른 노선의 일반철도와 도시철도 개설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특히 도시철도의 경우, 평택시 수용 여부 등 현실적인 여건 등을 고려하면 용역결과만 남을 공산이 클 것이라는 일부 관측이 나온다.

박상순 기자 36519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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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6 [12:06]  최종편집: ⓒ 안성신문
 
우민화 15/04/06 [20:06] 수정 삭제  
  2012년 3월 안성신문에 올린기사 몇년이지났는데도 정작 뭐하는지?

국도38호선 중 공도산업단지에서 대덕면 중앙대 구간(3.7㎞)의 6차선 확·포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2011~2015년)을 고시했다.

그리고 땡 .....뭣들하시는지

안평인 15/04/08 [16:32] 수정 삭제  
  평택과 안성은 상극인가요?.
왜 이웃동네끼리 서로 차별하고 안돕고 사는지.. ㅋㅋ
고덕으로 가는 송전탑 절대루 허가 내주시 말자??
그냥 타협하세요... 송전탑허가와 안성에서 공도 철도 개설, 그리고 유천취수장 유역 개발사업 협력, 원곡면 주위.. 청룡동 죽백동 반환 조건으로 ㅎㅎ
5000억으로 16/07/01 [11:59] 수정 삭제  
  공항유치하고 반대급부로 동탄까지 깝시다. 5000억 받아서 발전과 인구유입위해 씁시다. 더이상 초라해지지 맙시다.
미군부대 16/07/01 [14:40] 수정 삭제  
  보개면에 미군부대라도 유치해와라
그래야 고속도로 건설이나 개발의 명분이 서지.
허허벌판 보개면 무슨 명분으로 몰빵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평택이 총맞았냐 16/07/01 [19:22] 수정 삭제  
  38 국도확장할때 용이동까지온 BRT 연장이 답이다
평택이 총맞았냐 16/07/01 [19:34] 수정 삭제  
  1. 평택은 어째든 시내교통 용이동까지만 해결하면 끝난다
2. 브레인시티까지도 BRT로 연결하면 대각서 X선으로 교통연결 끝난다
ㅇㅇ 16/07/01 [20:39] 수정 삭제  
  착각하는게 평택 안성선 아니다
안성은 그저 지나가는 지역중 하나일뿐
평택 부발선이다
그럼 평택 부발선을 왜 하느냐
평택항을 이용한 동서 화물철도가 첫번째 목표이다.
물론 여객열차로 운용의 목적도 있다.
그러니 BRT랑은 관계 없는 소리고
안성시민들은 가만히 보고 있다가
여객열차 운행되면 그거나 타고 다니다가
기회봐서 복선이던 지하던 확장 요구하면 된다.

서울 시내에 수 많은 버스 노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것과 같은 이치
소사벌 19/05/15 [00:19] 수정 삭제  
  제가 잘못 본게 아니죠??
어찌.. 평택안성선 노선에 소사벌 아파트 단지들이 빠졌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검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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